https://www.brookings.edu/wp-content/uploads/2023/04/Bernanke-Blanchard-conference-draft_5.23.23.pdf 2021년 파월 연준의장이 했던 희대의 망언 기억하시는가요? "inflation is transitory",,, 사실 저 말을 할 때만 해도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었던 때였습니다. 당연히 지금처럼 sticky 한 인플레이션을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죠. 파월과 연이 정말로 멍청하거나, 나쁜 의도를 가지고 사실을 숨겨왔던 게 아니라, 당시의 경제학 분석으로는 저런 말을 하는게 당연했던 거라는 거지요. 결국, …
[태그:] 경제
난데없이 날아든 마이크론의 중국투자 소식
https://www.reuters.com/technology/micron-invest-603-mln-factory-chinas-xian-over-next-few-years-2023-06-16/ 로이터발 기사입니다. 미국의 메모리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중국에 6억달러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게 얼마나 쌩뚱맞은 소식이냐면 최근까지도 중국이 마이크론을 제재하면서 중국정부에서 조달할 낸드메모리를 모두 자국산으로 한정하겠다는 발표를 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뭔가 중국정부와 마이크론, 또는 미국정부와 딜이 성립되지 않았다면 이런 투자소식이 나올 수 없습니다. 해당 소식이 오보나 마이크론의 거짓발표라고 보기에는 기자들이 중국 당국에 …
어느쪽이 더 바보인걸까?
지금 주식시장이 상승에 대한 기대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나스닥, 빅테크 주식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지요. 반면 미국채 시장은 어제 물가지표들이 굉장히 희망적인 숫자가 나와줬음에도 오히려 미국채 시장금리가 올라갔습니다. 자산시장의 또다른 축이 원자재시장은 뚜렷하게 하락세가 완연합니다. 대표적인 원유가격도 70불 밑으로 다시 하락했으며 리튬가격은 어느정도 회복했다고 하나, 예전 가격으로 회복하는걸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당장 현재의 가격움직임은 제각각 다르지만, …
치과의사 선단 – 치열한 보조금의 역사
1972년은 우리나라 포항제철이 문을 연 해였습니다. 당시 포항제철은 세계적으로 신기원을 이룩한 분야가 하나 있었는데, 조강생산능력이라든지 기술적인 진보 이런게 아니라 국가로부터 받아간 “보조금”의 액수에 있어서 역사상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한 회사입니다. 물론, 수십년이 지나면 중국이 이 분야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우게 되지만,,, 당시 포항제철이 만들어진 가장 중요한 배경은 다름아닌 “조선소”에 필요한 철강을 조달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1970년까지 조선업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
평등한 것은 평등하게, 불평등한 것은 불평등하게
제목의 문장은 1976년부터 1982년까지 멕시코 대통령을 역임했던 호세 로페즈 포르틸로(호세 로페즈 포르티요)가 했던 발언입니다. 말만 보면 뭔가 그럴듯하고 있어보이는 말이지만, 내막을 뜯어보면 뭔가 좀 썰렁하게 느껴지는 발언인데, 이 발언이 나온 사연지 참 재미있습니다. 1970년 대 미국은 닉슨의 금태환 거부선언 이후 1,2차 오일쇼크와 함께 달러화가치가 폭락하며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점점 석유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석유를 확보해야 한다는 …
나라가 저성장에 빠졌을 때 생기는 변화들
https://youtu.be/n9mC0WjR0G8 유투브 삼프로tv 2023년6월6일 김현철 원장 영상 중요 내용 기업간의 경쟁구도 : 고성장 시대에는 Leader/Nicher/Challanger/Follow 기업들이 모두 우아하게 경쟁한다. 저성장 시대에는 follower 기업이 가장 먼저 망한다. 그 다음으로 challenger 기업(소니, 도시바 등)이 망하거나 쪼그라든다. Leader 기업보다 Nicher 기업이 더 안정적으로 영업을 한다. 다른 회사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틈새수요에 특화된 Nicher 기업(무라타, 교세라, 화낙 등)의 성장이 Leader …
80년대 국제 부채위기의 원인
1981년에 세 개 대륙의 11개 국가가 외채 재협상을 요구했습니다. 1982년 8월12일 멕시코 정부는 미국에 모라토리움 선언을 합니다. 당장은 3억달러, 내년까지20억달러의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습니다. 멕시코의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전세계 은행이 대출을 거둬가며 같은 해인 1982년 11월 브라질이 구제금융 신청 포클랜드전쟁에 패전한 아르헨티나, 1983년 1월 IMF 및 은행들에게 구제금융 신청, 그러나 같은 해 말에 모라토리움 신청 곧바로 터키, …
집중도가 커지는 시장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미국주식시장)
https://youtu.be/XfgpaklJJio 유투브 이효석 아카데미, 2023년6월23일 박소연 신영증권 이사편 내용요약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상승 중이나, 시총이 큰 빅테크 중심으로만 뜨겁고, 중소형 종목들은 소외받고 있는 집중도가 커진 장세다. 2022년 전까지 나스닥과 캐시우드의 ARKK ETF는 동행했지만, 2022년부터 이러한 동행성이 깨졌고, 현재 ARKK ETF는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미국은 현재까지도 장단기금리역전현상이 지속되면서 금융기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러한 채권시장의 문제가 현재 …
원유가격의 의미심장한 하락
최근 원유가격의 하락이 심상치 않습니다. 원유가격이 심상치않게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게 4월20일 부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https://ultrasoundonline.blog/2023/04/21/왜-유가가-다시-80불-아래로-떨어졌는가/ 4월21일 블로그에 올렸던 글 블로그에서 별다른 이슈가 없었는데도 불구하 유가가 80불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던 때에 느낌이 이상해서 글을 썼었죠. 당시 OPEC plus가 추가감산선언을 했응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떨어진 데에는 공식적인 감산선언의 이면에 이미 생산된 물량의 판매는 포함되지 않는데, 이렇게 이미 생산된 …
세계화는 여전히 진행중
미국에서 트럼프의 집권 후 고립주의 움직임이 커지고, 그 전부터 있었던 리쇼어링이 거세지면서 사람들은 세계화가 퇴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대게 “세계화”라는 단어에서 선진국의 제조업 일자리가 신흥국의 저임금 노동자들에 의해 대체되며 선진국의 제조업이 붕괴되는 현상을 떠올릴 겁니다. 그런데, 세계화라는 건 꼭 제조업 설비나 비숙련 일자리의 국가간 이동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니다. 특정지역의 문화와 풍조가 확산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