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usic.apple.com/kr/album/%EB%84%8C-%EB%82%98%EC%9D%98-%EB%B0%94%EB%8B%A4/1553226520?i=1553226672 https://youtu.be/BGYT5mX4SUc 살짝 눈을 뜨면 반겨오는 햇살 젖어드는 파도소리 어딘가 도착해야 할 운명처럼 누군가의 꿈속처럼 위로하듯 일렁이는 물결 춤추는 하얀 파도 살가운 풍경 넌 나의 바다 소박한 꿈이 다가오네. 한걸음씩 다가서서 두발자국 은빛 출렁이는 바다 보이지 않는 바람 찾아드는 그리움 길들여 지지 않는 바다 말없이 수줍은 수평선 깊고도 깊은 넌 나의 바다 사랑이 넘쳐오네. 조금씩 …
[카테고리:] 잡다한 이야기들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사연들과 넋두리들
세계화는 여전히 진행중
미국에서 트럼프의 집권 후 고립주의 움직임이 커지고, 그 전부터 있었던 리쇼어링이 거세지면서 사람들은 세계화가 퇴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대게 “세계화”라는 단어에서 선진국의 제조업 일자리가 신흥국의 저임금 노동자들에 의해 대체되며 선진국의 제조업이 붕괴되는 현상을 떠올릴 겁니다. 그런데, 세계화라는 건 꼭 제조업 설비나 비숙련 일자리의 국가간 이동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니다. 특정지역의 문화와 풍조가 확산되는 …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 메모(16)
내 생각으로는 a) 당신에게 강점이 있고, b) 모든 조사기준을 충족하는 흥미로운 전망을 발견했다면, 해당하는 종목을 모두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 종목이 될 수도 있고, 열두 종목이 될 수도 있다. 어리석은 분산투자는 소액투자자들을 괴롭힐 뿐이다. 소규모 포트폴리오라면, 3-10개 보유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10루타 종목을 찾는다면, 보유종목이 많아질수록 그 안에서 10루타 종목이 나올 가능성도 커진다. 스톱 앤드 …
블로깅 중독
이틀 전인 5월16일에 임플란트를 심었는데, 위쪽이라 얼굴과 눈에 붓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멍도 퍼렇게 들어서 집에서 밖에 나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붓기만 한게 아니라 열감도 있어서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불편한데, “현재 86일 연속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라는 알람이 뜨네요. 이게 중독성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별다른 중요한 내용도 없는데 일기처럼 글을 올리게 되네요. ㅜㅜ 뭔가 좋은 글이라도 있을까 접속하신 분들께는 죄송하게 …
코오롱인더스트리 재무제표 분석
요즘 화학섹터 주가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화학산업 불황이 점점 깊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사이클 산업은 경기가 바닥을 찍었을 때 사는게 원칙이기 때문에 슬슬 관심을 가져볼만 한 상황이라 비교적 PER이 낮은 종목 위주로 재무제표를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오늘 들여다볼. 기업은 코오롱인더스트리입니다. 2022년 사업보고서에서, 제13기 : 2022년 202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보고서에 나와있는 주요 제품군입니다. 가장 큰. 비중은 산업자재분야 중 타이어코드, …
비트코인 10,000개와 피자 한판을 바꾼 사례
예전에 비트코인이 처음 나왔을 때 그랬던 사람이 정말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비트코인 1만개라면 입이 벌어지겠지만, 당시에야 비트코인이라는 게 정말 1달러라도 가치가 있는지 의심되던 때였으니 저게 그렇게까지 멍청한 행동은 아니었겠죠. 게다가 비트코인이 많이 유통되길 바라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그랬었다고 하니 지금도 분명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거나, 시세가 많이 올랐을 때 팔았거나 했을겁니다. 이런 사례를 가십거리로 흘려넘기기보단 고민해볼 것들 …
투자자가 읽는 순자 “강국(彊國)”편
작은 일을 쌓는 데는달마다 하는 것이 날마다 하는 것을 이기지 못하며시절마다 하는 것이 달마다 하는 것을 이기지 못하고해마다 하는 것이 시절마다 하는 것을 이기지 못한다.무릇 사람은 작은 일은 오만하길 좋아하고큰 일이 일어난 연후에야 힘쓰길 시작한다.이와 같다면 항상 작은 일에 충실히 힘쓰는 자를 당해내지 못한다. 이것은 어째서인가?작은 일은 자주 일어나 그리되는 날은 많고 그 쌓이는 것도 …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 메모(8)
분명히 말하는데, 주식시장을 예측해야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만일 예측해야 한다면, 나는 한 푼도 벌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학자가 모두 쓸모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래퍼곡선(Laffer curve, 세금수입과 세율의 관계를 나타내는 그래프)과 달의 기울기 따위는 완전히 무시하고, 고철가격, 재고, 철도 운송량 등을 조사하는 에드 하이먼 같은 경제학자는 예외다. 실용적 경제학자들은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다. 네 …
투자자가 읽는 순자 “성악(性惡)”편 – (2)
성인의 지혜가 있고, 사군자의 지혜가 있으며, 소인의 지혜가 있고, 비천한 일꾼의 지혜가 있다. 말을 많이 하더라도 점잖고 조리가 있으며 종일 그 까닭에 대해 논의함에 말이 천변만화해도 큰 줄기(통류)로 일관되는 것, 이것이 성인의 지혜이다. 말을 적게 하면서도 단도직입적이고 간결하며 순서가 있고 예법에 맞으며 마치 먹줄로 바로잡은 듯한 것, 이것이 군자의 지혜이다. 말은 황당하고 행동은 사리에 어긋나며 …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많은거다”는 말
허경영이 선거 나올 때마다 어마어마한 돈이 필요한 공약을 남발할 때마다 한 말인데, 생각보다 이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런 레토릭이 매우 위험하고 악질적인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정말로 나라에 돈이 충분히 많다” 내지 “돈을 윤전기로 무한정 찍어내도 별 탈이 없다”는 식의 성립되지 않는 거짓말을 전제하지 않으면 “도둑놈만 잡으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성립될 수 없는 …